채권

2020-04-27

채권의 가격

금융의 본질은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것이다. 채권은 발행자가 '일정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겠다'고 약속한 증서이다. 채권 액면과와 채권을 사고파는 가격은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돈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자수익(손실)을 발생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채권의 가치를 얻기위해 현재 은행금리로 얼마를 예금해야 할 것인가에 따라 채권가격이 결정된다. 오전에 1억을 주고산 채권이 있었고, 오전에 일반 금리가 20%에서 30%로 올랐다면 오전에 채권의 가치는 떨어진다. 오전에는 지금의 1억이 1년후에 1억2천을 가져다 준다고 가정하고 구매했을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30%일 때 1년후 1억 2천을 얻기 위해서는 현시점이서 9천 200만원이면 된다.

간편하게 생각하면 은행에 예금하는 것도 돈을 빌려주는 것이고, 채권도 돈을 빌려주는 것이다. 채권 가격은 은행 일반금리를 기반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갑자기 금리가 오른다면 은행이 조금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는 것이다.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은행의 대안인 채권이 덜 매력적인 것이다.

국채는 금융수익에 대한 지표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는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할 위험과 비례한다.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높을 수록,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이 빌려주는 입장에도 당연하다. 하지만 국가가 발행한 채권인 국채의 경우 그 의미가 다르다. 국가가 망하거나 돈을 떼먹을리가 없다. 따라서 국채의 경우 채권 중에 가장 안전하기에, 이자가 낮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국채의 수익률은 모든 금융 수익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국채수익률을 금융상품 전반에 대한 지표로 볼 수 있다.

왜 나라는 국채를 발행할까?

나라라고 해서 돈을 마구 찍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가재정이 위험하다고 해서 화폐를 마구 찍어내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 상승이 발생한다. 따라서 정부도 전체 통화량 안에서 급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국민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다.

한국은 어떤 상황인가?

한국 10년 채권 수익률 개요(출처: https://kr.investing.com/rates-bonds/south-korea-10-year-bond-yield)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출처: https://www.bok.or.kr/portal/singl/baseRate/list.do?dataSeCd=01&menuNo=200643)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던저보면 이 지표를 와닿게 이해하기 쉽다. 기본적으로 돈을 빌리는 것은 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수단이다. 내가 1억을 빌려 연간 1억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높은 이자를 내서라도 돈을 빌릴 것이다. 이를 시장에 확대해 해석해보자. 시장의 금리나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전반적으로 성장세에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지표들을 해석해보면, 한국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고 한다. 크게 금융수익을 얻는 방법은 예금/채권/펀드/투자 인데, 이 중 안전한 채권과 예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날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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